[주말여행] 내 안의 굴곡을 넘는 길, 백두대간 백운산

  • 월간산
    신록의 대간길에선 우리나라 산이 가진 섬세한 초록의 미학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봉화산 지나서 만나는 944m봉 바위전망대.

    입력 : 2018.06.07 09:54

    백두대간 우중산행. 사치재에서 복성이재로 이어진 소나무숲이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미세먼지 한 점 없는 대간의 쾌청한 하늘을 즐긴다. 영취산과 덕운봉 지나 마주치는 바위전망대.

    빗속의 고정로프 구간을 올라선다. 환하게 잎을 틔운 단풍나무 새잎이 비를 막아 준다.

    민령으로 내려서는 길, 트인 경치가 펼쳐진 바위를 만났으나 강풍으로 인해 중심을 제대로 잡기가 어렵다. 논개생가가 있는 오동저수지가 발아래다.

    달달한 분홍 산철쭉이 지천으로 널린 봉화산 구간. 여느 철쭉 명산들에 비해 사람이 없어 철쭉의 바다를 독차지 할 수 있었다.

    큼지막한 표지석이 있는 봉화산 정상. 오른쪽 뒤로 살포시 분홍 능선이 드러난다.

    이번 대간길은 대부분 숲길이며 위험한 암릉 구간은 없다. 대구의 박춘영씨가 환하게 웃으며 오솔길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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