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나무만 잘 알아도 물 걱정 없다! '나무에서 식수 구하기'

  • 월간산
    산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고 있는 모습.

    입력 : 2017.04.21 08:04

    자연 상태의 물 가운데 그대로 마실 수 있는 것은 나무의 수액과 빗물, 깨끗한 지하수 정도다. 대표적인 것이 봄만 되면 지역 TV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하는 고로쇠 수액이다. 물론 나무 수액은 허가를 받은 지역 주민들만이 합법적으로 채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생존 기술을 익히는 차원에서 방법인지는 알아둘 필요가 있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는 야외에서 물을 구하기 비교적 쉬운 환경이다. 하지만 열악한 상황을 대비해 물을 정화해 식수로 만들거나 자연 현상을 이용해 물을 모으는 기술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봄철 나무에서 채취할 수 있는 수액은 최고의 식수로 꼽는다. 수액 채취는 비상시 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수액 채취가 가능한 가래나무는 주변에 호두와 비슷한 가래가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물박달나무. 자작나무와 비슷한 껍질이 두껍게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할 때 필요한 준비물. 목공용 드릴비트를 돌릴 수 있는 소형 드라이버 손잡이나 휴대용 고정쇠가 필수다. 수액 채취를 전문으로 하는 주민들은 전동드릴을 휴대하고 다닌다. 수액 유도용 튜브나 속이 뚫려 있는 나뭇가지, 물통, 칼도 필요한 품목이다.

    전동 드릴이 없어도 간단한 도구로 수액을 채취할 수 있다.

    목공용 드릴비트를 고정쇠에 끼워 나무껍질에 구멍을 뚫는 방법.

    오동나무 가지로 만든 튜브를 나무 구멍에 끼워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물통을 나무 튜브에 걸어 간단히 수액을 받는 모습. 심플한 부시크래프트 스타일이다.

    다래나무 줄기에 v자형 홈을 파며 흘러나오는 수액을 채취하는 방법. 교육을 위해 말라 죽은 나무에 홈을 파서 물을 받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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