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조선입력 2016.01.07. 06:1100짜임새 있고 아늑한 집을 위한 작은 집 인테리어삶의 질은 집의 평수와 비례하지 않는다. 최근 시공업체, 블로거, 인스타그램에서 톡톡 튀는 노하우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주목받은 10평대 작은 집을 찾았다. 이들의 공간에서 찾아낸 짜임새 있고 아늑한 집을 위한 알토란 같은 인테리어 팁을 소개한다.다재다능한 시스템 가구 활용_ 뭐든 흩어지면 지저분해지고 공간 또한 좁아지기 마련이다. 책장, 수납장, TV장 등 다양한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멀티시스템 가구와 좌식 테이블로 20평대처럼 넓어보이는 거실을 완성했다.활용도 높은 수납장 가벽_ 가벽은 공간을 좁아보이게 한다는 편견을 버리자. 키 낮은 수납장으로 가볍을 세우면 위 공간이 트여 있어 시각적으로도 답답해 보이지 않고 수납까지 해결할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거실은 물론 침실에서도 아늑함과 함께 수납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갈 곳 없는 책상은 침대 옆으로_ 공간이 너무 협소해 책상을 둘 곳이 없다면 테이블을 침대 바로 옆에 길게 세워두는 것도 방법이다. 책상 활용은 물론이고 사이드 테이블 역할까지 톡톡히 해준다.취향이 묻어나는 아트 월_ 넓은 집에서 흉내 낼 수 없는 아기자기함이 작은 집의 매력이다. 거실 TV 벽면, 소파 뒤 벽면 등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벽에 벽걸이 CD 플레이어, 여행 중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티켓, 엽서, 포스터 등 집 주인의 취향이 가득 묻어나는 오브제들을 연출해 아트 월을 꾸몄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 쓰던 꼬마전구를 벽면에 붙여 간접 조명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침대 끝 틈새 공간도 빈틈없이!_ 최근 인테리어 좀 한다는 주부들 사이에서 작은 집 셀프 인테리어 고수로 주목받고 있는 블로거 꼼지락이주부의 집. 침대 하나만 들어가도 꽉 차는 작은 침실이지만, 침대 끝 틈새 공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직접 만든 수납장으로 알차게 채웠다. 수납장은 침대 길이에 맞추어 재단하고 벽과 같은 화이트 컬러로 칠해 통일감을 주었다.작은 집의 진리, 블랙&화이트_ 화이트 컬러는 공간을 확장돼 보이게 한다. 작은 집에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사용하고 블랙과 같은 모노톤 컬러를 적절히 매치할 것. 그러면 자잘한 가구나 물건이 많아도 비교적 정돈되고 깔끔해 보인다.거울로 공간 분리_ 큰 방 하나를 침실 겸 드레스룸으로 활용하는 제주 달코댁. 한쪽 벽면은 다른 장식을 일체 하지 않고 침대와 위트 있는 큰 액자만으로 포인트를 줘 침실로 꾸미고, 맞은 편은 도서관처럼 옷장을 세로로 길게 짜 넣어 오픈형 드레스룸과 같이 완성했다. 침실과 드레스룸 사이에는 큰 거울을 가벽처럼 두어 공간을 분리했다.짜임새 있는 ┓자 주방_ 주방과 거실이 대면형 구조라 주방을 ┓자 구조로 제작하면서 자잘한 주방 살림살이들을 감추기 위해 가림막을 높게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주방 바로 앞에 식탁과 등받이가 없는 벤치형 의자를 두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간접 조명을 여러 개 달아 카페 같은 느낌을 주었다.아늑한 리넨 침구_ 금세 질릴 뿐 아니라 좁은 집을 더욱 좁아보이게 하는 화려한 프린트 침구 대신 은은한 질감이 멋스러운 리넨 소재 침구로 아늑하게 꾸민 침실. 의자를 활용한 작은 스툴과 스탠드, 시계 등 침실에 꼭 필요한 소품만을 두어 깔끔하게 연출했다.블랙으로 모던하게_ 집의 첫인상인 현간. 바닥 타일, 벽걸이, 수납장 등을 블랙 컬러로 통일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블랙의 차가운 느낌을 상쇄하기 위해 초록 식물을 더해 싱그러운 느낌을 살린 것이 포인트.디스플레이를 고려한 수납_ 작은 집에서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벽이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좁은 벽면에도 선반을 짜 넣고 감각적인 소품들을 장식하면, 손님이 찾아왔을때 주인의 취향을 확실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얼굴 역할을 해준다.소파 없는 거실_ '거실에는 소파가 최고'라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덩치 큰 소파 대신 식탁, 책상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테이블과 라인이 멋스러운 의자 두어 개를 배치하면 홈오피스, 다이닝룸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선반으로 만든 책상_ 꼭 테이블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침대 옆 자투리 공간에 선반으로 책상을 만들어 나만의 미니 책상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반 아래에 작은 틈을 두고 또 선반을 달면 오픈형 수납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활용도 높은 소가구_ 좁은 공간에서는 상황에 따라 이동이 가능하며 다양한 스타일과도 두루 잘 어울리는 소가구가 실용적이다. 아담한 크기의 가구는 공간을 상대적으로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가구 대신 벽면 수납_ 덩치 큰 가구 대신 벽을 활용하면 수납은 물론 장식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한쪽 변면 가득 선반을 짜 넣어 붙박이 오픈형 책장처럼 활용해도 좋은데, 벽면과 같은 화이트 컬러 선반을 매치하면 더 깔끔해 보인다. 선반 위치를 달리해 재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진행_ 박미현, 사진_ 여성조선 100자평도움말삭제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