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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전시될 신예의 작품, 알고 보니 22개월 아기의 '낙서 '

  • PopNews
  • 입력 : 2009.01.09 10:36


    태어난 지 22개월 된 '아기 화가'가 호주 미술계에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고 8일 ABC 등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주 맬버른에 위치한 한 미술관의 관계자는 이번 달 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인 그림을 그린 화가의 정체를 뒤늦게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자유분방한 필치로 그려진 작품을 그린 '화가'는 호주에 살고 있는 두살 난 여자 아이 앨리타 앙드레로 밝혀졌는데, 앙드레의 어머니가 딸이 그린 그림을 미술관 측에 제시했고, 미술관 측이 아이의 그림을 전시하겠다고 결정한 것.

    화가의 정체가 밝혀지자 전시 결정을 내린 미술관 관계자는 크게 당황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작품 전시 결정을 철회할 뜻은 없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 앙드레의 어머니는 미술관 측을 속일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22개월 된 딸이 그린 그림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을 뿐이었다는 것이 어머니의 설명.

    앙드레가 그린 작품들은 호주 맬버른의 미술관에서 다른 쟁쟁한 화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될 예정인데, 작품의 판매 가격은 350~2000달러다.

    천재 화가의 출현인지, 아니면 22개월 된 아이의 장난 같은 그림에 감동(?)한 미술관 측의 오해인지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것이 언론들의 보도 내용이다.

    (사진 : 22개월 된 아기 화가 앙드레 / 언론 보도 화면)

    정진수 기자 /PopNews